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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영의 나는 괜찮은 사람인 걸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해

여지영 | 기사입력 2023/01/17 [06:01]

여지영의 나는 괜찮은 사람인 걸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해

여지영 | 입력 : 2023/01/17 [06:01]

▲ 괜찮은 생각의 여지영 강원경제신문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해

저자 : 여지영

강원경제신문에서 저자와의 약속에 따라 매주 화요일 아침 새롭게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지길 바랍니다.처음 보는 사람은 부잣집에서 구김살 없이 잘 자란 청년 같다고 말하지만, 실은 인간극장을 찍어도 몇 날 며칠은 풀어내야 할 만큼 사연 많은 사람.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녀의 학창 시절은 그 누구보다 화려했다. 제2의 싸이라 불리며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춤 솜씨로 매력을 발산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것. 기획사로부터 연락이 왔지만, 연예인이 되길 바라지 않으셨던 할머니의 거절로 ‘가수’라는 꿈은 눈물과 함께 가슴에 묻게 된다.

그렇게 다시 인생 2막을 쓰기 시작한 그녀. 클럽 DJ, 식당 아르바이트 카드 영업, 채권, 보험 영업, 식당과 호프집 운영, 부동산 중개 보조원을 거치며 악바리처럼 돈을 모아 20대에 건물주가 된다. 첫 번째 건물에서 사기를 당하고 다시 한번 좌절의 문턱에 서지만 오히려 그 위기를 디딤돌 삼아 노력한 끝에 현재 ㈜안도인 대표이자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가 되었다.


중개 보조원으로 시작해 2016년 강원도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가 되며 승승장구했지만 2019년 ‘암’ 진단을 받게 된다. 삶은 다시 그녀를 절망 앞으로 데려다 놓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다시 딛고 일어서 인생 3막을 시작했다. 지금은 도시를 재생하고, 춘천의 문화를 되살리며, 가수로 활동하는 등 가슴에 품고 왔던 꿈을 부지런히 이뤄내며 버킷리스트를 지워가는 중이다.

다른 이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한 그녀는 매일 새벽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인가?” 그리고 거기에 떳떳하게 “그렇다.”라고 대답하기 위해 매일 도전하고 노력하고 또 부딪히고 끌어안는다. 정말 괜찮은 사람은 자기 안의 부정성을 긍정으로 이겨내는 사람,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다 받은 사랑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어떤 순간에도 나와 타인을 함께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그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려운 상황 속에 자신을 이겨내며 꿈에 도전하는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용기를 건네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더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고 또 함께 행복하기 위해 기부와 강연에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놀부여지영〉 유튜브채널 운영

· 강원대학교 정보과학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

· 강원대학교 부동산자산관리 제1기 최고위 과정 수료

·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학 친환경건축학과 졸업

· 강촌협동조합 이사 및 사업단장

· 강원대학교 국제교류 자문위원

· 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 자문위원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강원도 최연소 고액기부자)

· 춘천시봄내장학재단이사

· 도시재생주치의(문화컨설팅, 부동산컨설팅) 강의 활동 중

· 전 춘천문화원 운영위원

저서 : 《놀아본 언니와 부동산 할래, 부자 될래!?》

앨범 : 1집 〈취해보자(2019)〉, 2집 〈언니언니야(2020)〉

목차

프롤로그

1부. 내가 나를 믿는다는 것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 모든 사람이 내가 가장 불행한 줄 알지 │ 내가 내 편이 아닌데 누구 편이 되어줄 수 있다고 │ 아무도 안 볼 때도 나를 보는 한 사람이 있다 │ 머릿속의 천사와 악마가 말한다 │ 내가 말한 건 내가 지키는 거야 │ 나를 가장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는 사람 │ 아우라에는 이유가 있다 │ 암밍아웃, 가밍아웃 │ 너는 내가 있어 잘 될 거야

2부. 넌 혼자가 아니야

내일 세상이 끝날지도 모르니까 │ 나 아닌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 물론 혼자서도 할 수 있지 │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받은 사랑을 기억해야 해 │ 보고 있어? │ 78년생 여지영 │ 나의 인생 엄마들에게 │ 품앗이 마케팅, 해봤니? │ 눈높이를 맞춰봐 │ 옷깃은 스치는 게 아니라 품는 거야 │ 칭찬은 지영이를 춤추게 한다


3부. 괜찮은 사람이 하는 괜찮은 생각들

나는 무슨 족인가 │ 어려우니까 자꾸 해볼 것, 안 되니까 도전해볼 것 │ 나도 잘되고 너도 잘되는 일이 좋은 일 │ 괜찮은 사람 │ 떳떳하게 멋짐을 나누는 세상을 위해 │ 너는 명품이니, 짝퉁이니? │ 건강한 돈과 부담스러운 돈을 구분하는 법 │ 눈높이 마케팅 │ 사람 복으로 사는 사람, 사람 때문에 죽는 사람 │ 말 참 안 듣는 어른들 │ 돈은 절대 돌이 아니야

4부. 지금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위로 한 조각 대신 응원 한 모금 │ 눈치가 센스가 되는 순간 │ 언니언니야 │ 춘천에서 만나 │ 꿈이 좌절되는 순간에도 기억해야 할 것 │ 리셋할 용기, 인생의 버튼 하나 누를 정도의 용기 │ 나의 빅데이터는 내가 가장 잘 아는 법 │ 거절 트레이닝 │ 싫은 건 싫고 좋은 건 좋아 │ 로또는 그다지 멀리 있지 않아 │ 나의 두 번째 이름

에필로그

책 속으로

누가 나를 제대로 사랑해주지 않았다고 해서, 태어날 때부터 평범한 삶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누구누구처럼 금수저도 아니고, 그들처럼 마음껏 원하는 걸 가질 수 없다고 해서, 뭔가 뜻대로 되지 않고 사람들이 자꾸 나를 비난한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다. 아니, 세상은 언제나 그대로 돌아간다. 그 자리엔 언제나 다음 스텝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 그 선택 앞에 망설이는 내가 있을 뿐이다.
_ pp.11-12 Prologue: 나는 언제부터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걸까

‘너 지금 뭐 하고 있어!’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었다. 나는 곧장 어둠을 떨치고 동굴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세상을 보았다. 변한 게 아무것도 없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는 세상. 거리로 나와 보니 사람들은 바쁘게 자신의 길을 찾아 뛰어다니고 있고, 저마다의 삶을 꾸려가고 있었다. 누군가는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군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또 누군가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지금 이룬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
_ p.25 모든 사람이 내가 가장 불행한 줄 알지

보통 우리는 ‘남의 눈치를 본다’고 말하지만 정작 우리가 눈치 보아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우리가 ‘정직하다’고 말할 때 그건 가장 먼저 나 자신에 대한 게 되어야 한다. 어렵고 힘들고 두려웠던 일들 앞에 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는 아무리 말로 그럴듯하게 설명한다 해도 진짜 이유는 나밖에 알 수 없는 거다. 모르는 척 회피해도, 모르고 그랬다고 말하는 그 순간에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알고 있다. 내가 정말 왜 그랬는지.
_ p.41 아무도 안 볼 때도 나를 보는 한 사람이 있다

내가 아닌 누군가를 믿는다는 건 그 사람을 믿기 위한 노력보다는 나에 대한 자만심과 결과에 대한 욕심을 조금 내려놓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쉽지 않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내가 느낀 건 누군가를 의심하고 나 혼자 다 하려 하는 것보다 나를 조금 내려놓고 상대를 믿는 일이 훨씬 낫다는 사실이다.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말이다.
_ p.90 나 아닌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우리는 충분히 빛나고 있다. 빛나지 않아서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니라 조금 더 괜찮고 싶어서 노력하는 거다. 꽤 괜찮은 사람이 되는 건 한 끗 차이다. 시원하게 나를 인정하는 거, 받아들였다면 한번 시도해보는 거다. 그래 보지 않고 어렵다고, 너무하다고, 힘들다고 하면 반칙이다.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 그게 삶의 가장 기본 원칙이다.
_ p.150 어려우니까 자꾸 해볼 것, 안 되니까 도전해볼 것

자존감은 키우는 거고 자존심은 세우는 거다. 자존감은 뒤로 물러서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성장이 중요하고, 자존심은 필요 없을 때 내리고 필요할 때 세우는 밸런스가 중요한 거다. 그 둘을 혼동하고 반대로 할 때 우리는 ‘상처를 받았다’고 말한다.
_ p.257 나의 두 번째 이름


원본 기사 보기: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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